10년만에 찾아온 고물가 환경을 이해하고, 투자 관점에서 대처하는 법을 말해준다.
이책은 마치 10년간의 인플레이션과 디플레이션 역사책을 보는 느낌이다. 역사를 알면 미래를 대비할 수 있다. 그래서 이 책을 봐야한다.
책 내용을 나름 요약해보겠다.
1. 최근 10년간 고물가 걱정이 없던 이유
-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세계에는 부채 압박과 경제 체력이 부족한 상황이 지속됨
- 2015년 미국이 독자적인 성장속에서 금리 인상을 시사하자, 이머징 마켓 국가들이 속절없이 무너지며 경제 체력 부족을 보여줌
- 이머징 마켓이 무너짐 → 경기 하락, 이머징 국가 화폐 가치 하락, 달러 가치 상승, 이로 인한 미국 저물가 심화
- 디플레이션 해결을 위해 미국의 금리 인상 지연 및 양적 완화와 이머징 국가 경기 부양정책 사용
- 결과적으로 항상 디플레이션이 문제였지, 인플레이션은 오길 바라는 희망사항이였음
2. 코로나 사태 이후 10년만에 고물가가 찾아온 이유
- 이전 10년간 경험해온 디플레이션 압박이 있기 때문에, 미 연준과 연방정부는 디플레이션 탈출 정책이 우선이었음
- 금리인하, 무제한 양적 완화, 회사채 매입, 현금을 쥐어주는 재정정책 등으로 수요를 늘려 디플레이션 탈출 유도
- 엄청난 유동성으로 인한 인플레이션을 걱정하긴 했으나, 지난 10년간 디플레이션 경험이 있기에 일시적이라 생각함
- 지나고 보니 일시적이 아님!!!!!
* 자산가격 상승 및 코로나 영향으로 일하는 사람 부족 → 공급 문제
* 각종 정책으로 수요는 높은데 일하는 사람은 부족하니 임금 상승 → 임금발 인플레이션
* 일하는 사람이 없으니 유통망(트럭, 컨테이너, 배, 비행기) 마비 및 운송비 상승 → 유통측 인플레이션(공급)
* 수요 상승 속에서 공급 부족으로 인한 원자재(오일, 천연가스, 곡물, 구리, 철강 등) 가격 상승 → 원자재 인플레이션
* 지난 10년간 디플레이션 경험으로 기업들의 설비투자 지연 → 공급 상승 지연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심화
- 실제로 찾아온 고인플레이션 해결을 위해, 연준 및 연방정부 정책 선회
- 국채매입 중단 및 금리 인상 가속화로 기대 인플레이션을 꺾기 위해 노력
- 연방정부의 재정정책 축소(이는 수요 하락 유도책임)
3. 투자는 어떻게??
- 어떤 자산이든 비중을 크게 들고 가는 것은 위험하니 분산투자를 하자!
- 현재는 중성장 고물가 단계로 생각됨, 성장이 꺾이진 않음(하지만 증시는 저성장을 이미 반영해버림)
- 고물가가 지속된다고 생각하면, 원자재가 좋을 것
- 고성장을 유지하며 저물가로 돌아선다면, 채권 및 주식이 좋을 것
- 저성장 저물가로 간다면, 채권과 금, 달러 자산이 좋을 것